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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습관성 유산의 원인과 치료방법

by 미디어 투데이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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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과 습관성 유산


난임이 반복되면 몇몇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번글부터는 난임과 관련된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습관성 유산


임신 20주 이전에 2회 이상 자연유산이 반복되는 경우로 전체임신의 0.3%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자연유산 이후라도 산모의 연령이 35세 이상, 난임 가능성 등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습관성 유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전적요인


가장 흔한 유전적 원인은 부부의 염색체 이상이고, 부부 중 한쪽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는 빈도는 약 4~8%정도 입니다.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시험관 시술이 권장되고, 착상 전 유전검사를 통해 정상 배아를 선별하여 이식할 수 있습니다.


자궁의 해부학적 이상


자궁기형 및 자궁 내 유착으로 인한것으로 유산 원인중 15%~25%에 이에 해당됩니다. 이외에도 자궁근종, 자궁경부 무력증 등이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 자궁경 혹인 복강경을 통해 진단 후 수술을 통한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 원인


전체 유산의 50%는 면역학적 원인에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불명의 유산도 약 80%는 면역학적인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크게, 자가 항체에 의한 면역이상과 동종 면역이상으로 분류되며 유산과 관련된 면역반응 물질을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 요인에 의한 치료는 주로 항응고제인 아스피린과 헤파린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적응중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면역글로불린 치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


내분비이상


여러 호르몬 이상 중 갑상선 호르몬 분비 이상, 당뇨, 다낭성 난소증후군, 고프로락틴 혈증 그리고 항체기 결함 등이 반복적인 자연유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환자의 내분비 이상의 원인에 따라 알맞은 약물치료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감염적인 이상


TORCH (톡소플라스마, 홍역, 거대세포바이러스, 헤르페스)등 태아에 기형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마으코플라즈마 등 세균 감염이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진단 후 적절한 항생체,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습관성 유산에 대한 치료방법은 원인별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염색체 이상과 같은 중요한 유전적 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현대의학의 실정으로는 아직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체외수정 및 착상전 유전진단을 이용하여 정상적인 염색체를 가진 배아만을 자궁 내에 이식시켜주는 첨단적인 방법을 클리닉에서 시도하기도 합니다. 


자가 항체에 대한 약물요법, 면여기능 조절을 위한 각종 면역요법 (수혈요법, 면역글로블린요법)이 최근 많은 연구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자연유산을 경험한 환자라 할지라도 다음 임신이 안되는 것은 아니기에 습관성 유산 환자라도 희망을 품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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