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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와 난소의 연계활동 및 스트레스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

by 미디어 투데이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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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직접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임신이 되지 않음으로 겪는 스트레스는 상당한 편인데요. 난임스트레스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과 뇌와 난소의 연계활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와 난소의 연계활동


여성 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되는데 난소에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은 뇌입니다.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호르몬의 사령탑에서 생식샘자극호르몬-방풀호르몬이 나오면 시상하부 바로 아래의 뇌하수체에서 난소로 운반되어 난소를 자극합니다.


그 결과 에스크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며 동시에 난소의 호르몬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도 뇌로 전달됩니다. 난소에서 분비된 여성호르몬도 혈액을 타고 뇌로 운반되며, 이 정보를 받은 뇌는 여성호르몬 농도가 높아졌으니 난포자극호르몬이나 황체형성호르몬을 억제할 지, 여성호르몬을 더 내보낼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이처럼 난소와 뇌는 언제나 밀접하게 연계를 맺으며 여성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이유는 정서적인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뇌가 난소에게 적절한 신호를 못 내리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임신에 미치는영향


스트레스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


난임이라는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다보면 마음은 만약의 임신을 위해 늘 긴장하고 경계해야 됩니다. 

난임부부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심리적 에너지소모가 크고 높은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우리몸이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혈류순환이 저하되고 당연히 난소와 자궁으로 가는 혈류도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난소와 자궁은 혈류 내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축이라는 시스템에 의해서 조절되는데, 이 축에 문제가 생기면 배란장애, 생리불순, 조기폐경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난임이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지 아니면 심리적 문제로 인해서 난임이 유발되는지의 인과관계에 대한 논의는 의학적인 차원에서 오랜 시간 진행되어 왔습니다. 


시험관 시술 시에도 시술 이전에 우울증상이 높은 환자는 낮은 우울증상의 여성보다 훨씬 낮은 성공률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같은 난임여성일지라도 우울증상이 높을 경우에는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시술 성공확률이 현저히 낮아집니다.우울자체가 난임시술에도 상당히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실험에서는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시술 전에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여성의 임신율은 13%에 불관한 반면,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없는 여성의 임신율을 29%에 달한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우울이 난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아주 강력한 증거입니다. 또한 자연임신이 아닌 보조생식술인 시험관시술등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착상이 관건인데, 이 착상에는 자궁내막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이 깨끗하고 맑은 혈류순환과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서 영양공급을 받고 착상에 적절한 내막상태가 되어야 착상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태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면 혈액순환이 불안정하여 안정적인 착상이 어려워 임신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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