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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는 원인과 예방법

by 미디어 투데이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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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입니다. 얼굴, 입 안 등 여기저기 염증이 생긴다면 우리 몸이 세균·바이러스와 같은 외부자극과 체내 독소 증가와 같은 내부자극으로부터 열심히 몸속 조직 손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감염체를 제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 우리는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뭔지 빨리 찾아내 제거해줘야 합니다. 지나치게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에서 우리 몸을 해치는 적으로 돌변하기 때문입니다.

 

염증은 열이 나거나 피부가 붓는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요, 이는 '급성 염증'이 나타났을 때 입니다. 증상이 없는 '만성 염증'은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염증은 여러 날에 걸쳐 발생하는 염증으로, 혈관을 시작으로 근육·심장 등 여기저기로 퍼져 전신질환을 부를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기는 원인

만성 염증은 염증 원인이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것으로, 류머티즘성 관절염, 우울증,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 암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급성 염증 과정 없이 바로 만성 염증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이 모든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각각 38%·61%, 여성은 29%·24% 높았습니다.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하려면 '고강도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이하 SAA) 검사'를 하면 되는데요, 혈액 내에 염증 반응 단백질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피부염, 구내염 등 반복해서 염증성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이면서 고지혈증·동맥경화증·​고혈압·​심근경색·​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경험한 적 있다면 1~2년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게 안전합니다.

 

대기오염 물질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아주 작은 입자의 대기오염물질은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작은 입자의 대기오염물질은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폐로 바로 흡수되는데, 이때 몸에서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생깁니다. 이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됩니다.

 

 

인공 식품 첨가물

인공 식품첨가물을 과도하게 먹는 것도 몸속 염증을 유발합니다. 인공 식품첨가물의 일부는 잘 소화·분해되지 않아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쥐에 대표적인 인공 식품첨가물인 유화제가 들어간 물을 먹였더니, 맹물을 먹인 쥐에 비해 염증·초기당뇨 증상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

비만·내장비만도 염증을 부릅니다.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몸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내장비만은 염증 물질이 장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평소 몸을 너무 안 쓰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적게 먹어도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염증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으로 하면 몸속 염증 절반으로 떨어뜨리는 '이것'

팔다리가 가는 데 비해 배가 불룩한 '내장비만'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건강이 유독 위협받는 이유는 체내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인데요, 내장비만이 있으면 체내 염증활성도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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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흡연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표 원인입니다. 담배의 주성분이 니코틴인데, 니코틴은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공격하는 백혈구를 과도하게 자극합니다. 이는 우리 몸이 백혈구 기능을 통제하지 못하게 해 염증이 과도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위험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초래하기 때문인데요, 가끔 받는 스트레스는 상관없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문제가 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떠올리면, 체내 염증 수치가 20% 더 높아진다는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염증 줄이는 방법

염증 없애는 식품 섭취하기

체내 염증을 없애는 특정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이 대표적인데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외 생강, 양파, 마늘, 녹차, 홍차 등도 체내에 과도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반면, 붉은 육류나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은 염증 유발 물질을 만들어내므로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먹는 양 줄이기

폭식하면 몸에 대사 작용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만들어지면서 몸속 염증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 평소 섭취하는 칼로리의 20~30%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흡연은 대표적인 염증 유발 원인입니다.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싶다면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나이가 들면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중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고, 남성은 흡연·잦은 회식 등의 영향으로 40~50대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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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여 줍니다. 실제로 고대 안암병원 연구팀이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했더니 내장지방에서 염증 활성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운동은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약 30분 정도 지속하면 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몸속 세포를 손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햇볕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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