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광고시장은 매출이 조 단위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큰 시장이라고 합니다.
약사유튜버인 오징어약사 채널에서는 TV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약들과 성분은 동일하지만 광고하지 않는 약들을 비교해서 보여줬는데요.
성분과 효능이 동일하지만 광고품의 경우 광고비가 약값에 포함되어 있어 많게는 2배 이상 비싼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그 예로 첫번째로 든 것은 바로 이가탄인데요, 잇몸약으로 중,장년 층에서 많이 찾는 약입니다.
이가탄의 한 정당 가격은 330원 이라고 하는데요,
이가탄과 100% 동일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이가덱스의 가격은 한 정당 가격이 166원이었습니다.
가격이 거의 2배 차이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차이만큼 우리는 광고비를 제약회사에 지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광고품은 가격이 비쌉니다.
TV광고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약들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잠재의식에 안정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런점이 바로 플래시보 효과로 작용하여 더 효과가 좋게 느껴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TV에서 광고하는 약과 100% 동일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가성비 좋은 약에는 뭐가 있을까요?
보통 복제약 또는 제네릭이라고 불리는 복제약 중에 수요가 많은 대표제품 중 첫번째는 앞서 언급한 잇몸약 이었고, 두번째는 바로 센시아입니다.
센시아
다리가 붓고 무거운 분들 많죠. 그런 분들이 가장 많이 들어보신 약이 아마 센시아 일 것입니다.
이 센시아 역시 제품가격에 광고비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센시아의 제네릭 제품으로는 제일약품의 센실라가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약간 짝퉁 느낌이 나긴 하는데 원래 의약품 시장은 후발 주자들이 광고품과 이름을 비슷하게 짓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센실라는 센시아와 성분과 함량이 100% 동일하고 원료까지 이태리산 같은 회사 제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포장만 다르고 동일한 약이라는 볼 수 있는데요.
가격은 120정 기준으로 센시아가 55,000원 센실라는 40,000원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15,000원이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약사들은 둘 중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광고비가 빠진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인사돌
인사돌과 동일한 약으로 100% 동일한 인사돌과 동일한 약으로 덴큐, 이튼큐, 티스롤이 있습니다.
인사돌은 1정당 280원인데 반면 다른 약들은 166원입니다. 이들 약 역시 광고비가 빠져있어 약값이 많이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약국에서 "광고품과 성분 똑같은 복제약"을 달라고 하시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동일한 약을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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